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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문별 “‘두번째 세계’는 터닝 포인트…도전 두렵지 않아”

그룹 마마무 문별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회와 함께 그 시간 동안 성장한 포인트에 대해 언급했다. 문별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Starlit of Muse)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시청 인근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문별은 데뷔 10주년 소회를 묻자 “그 긴 시간 동안 살아남은 나 자신을 칭찬도 해주고 싶다”며 웃었다. 문별은 “벌써 10년이 흘렀다. 10년 전엔 ‘10년 후의 꿈’에 대한 질문도 받곤 했는데, 당시엔 사실 ‘10년 후에 내가 가수를 하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강했다. 10년 동안 걱정도 많았고 고민도 많았다. 서른 살 넘으면 뭘 하고 있을지 걱정도 많았는데 나다움을 발견하게 되며 고민도 줄어들게 됐고, 지난 시간이 경험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살아남은 비결에 대해 문별은 “팬들과 늘 놀 궁리를 한다는 것, 그리고 내 색깔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라 답이다. 그는 “솔로 여자 아티스트들이 많은데 나만이 갖고 있는 매력은 중성적인 색깔과, 랩과 퍼포먼스를 같이 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중성적 이미지를 놓고 가야 하나 갖고 가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가지고 가길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각 걸그룹에서 보컬 포지션이 아닌 멤버들이 출연한 경연 프로그램 JTBC ‘두 번째 세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도 문별에게 특별한 터닝 포인트가 됐다. 문별은 “예전엔 자신감도 낮고 자존감도 낮은 사람이었다. 도전을 두려워하고, 쉬운 길을 택하려 했었다면 지금은 많은 걸 도전하고 경험하려 하는데, 그 때가 나에게 자극제이자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문별은 또 “데뷔 초반엔 아이돌 수명이 길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목표가,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발전한 것 같다. 솔로 아티스트 하면 뮤지션으로 발전된 모습을 생각하게 됐고, 그 목표를 생각하다 보니 할 수 있는 게 더 많더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꿈이 더 커졌다”고 말하며 웃었다.앨범 타이틀 ‘스탈릿 오브 뮤즈’를 직역하면 ‘뮤즈의 별빛’이란 의미다.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씽크 어바웃’과 ‘터친 앤 무빈’을 포함해 총 12개 트랙이 수록된다.문별은 수록곡 ‘라이크 어 풀’과 ‘그런 밤’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신보에는 또한 김도훈 프로듀서를 필두로 RBW 사단의 히트 메이커들이 총출동했고, 한해와 원위도 각각 수록곡 피처링진에 이름을 올렸다.문별의 첫 정규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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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우주소녀 설아, 홀로 서니 더 빛나네

‘비주얼 멤버’로만 그를 봤다면 오산이다.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데뷔 8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도약에 나섰다.설아는 23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인사이드 아웃’을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2015년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한 지 8년 만의 솔로 데뷔로, 팀 내에서도 첫 번째 도전이다. 우주소녀에서 독보적 음색으로 리드보컬 포지션을 맡아온 설아는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자신만의 컬러를 유감없이 펼쳐 보이며 ‘우주소녀 설아’ 아닌 ‘솔로 아티스트 설아’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 설아 보컬 이정도였어? 절정의 ‘위드아웃 유’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를 포함해 ‘렛츠 토크’와 ‘노 걸’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위드아웃 유’는 감성적 어쿠스틱 사운드와 설아의 단단한 보컬이 어우러진 밴드 팝 스타일의 곡으로 아픔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그린다.팬들 사이에 ‘꿀성대’로 유명한 설아는 첫 솔로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에서 한층 디테일하고 깊어진 감정을 들려준다. 설아는 작사에도 이름을 올리며 곡의 진정성을 더했다. 수록곡 ‘렛츠 토크’는 말을 걸 듯 담담하게 내면 깊은 곳의 외로움을 노래한 곡. 또 이별과 그리움에 대해 노래한 ‘노 걸’은 설아가 작사는 물론 작곡에도 참여한 곡으로 그가 추구하는 음악색을 확인할 수 있다. 비주얼 변신도 파격이다. 설아는 우주소녀 활동 기간 중 긴 머리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솔로 데뷔를 맞아 어깨 정도 길이의 단발 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여기에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더해 냉미녀 카리스마를 더했다. ◇ ‘올라운더’ 설아의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 설아는 실력과 비주얼, 매력을 모두 갖춘 올라운더로 정평난 멤버다. 특히 감성에 강점을 지닌 보컬로 평가 받으며 팀 내 주요 파트를 소화해왔다. 이에 린, 태연, 소유 등 감성 보컬리스트의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 받아왔으며, 지난해 7월 발표한 솔로곡 ‘곰인형’에서도 이같은 설아 보컬의 강점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솔로 앨범에서는 기존 보여주던 보컬 스타일, 음색과 확연히 차별화된 지점을 보여준다. 아이돌 걸그룹 이미지를 벗어나 솔로 아티스트로의 진화를 꿈꾸는 설아가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면에 키워온 음악적 갈망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설아는 “그동안 내가 보여줬던 모습이 나의 앞면이었다면, 어둡거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뒷면을 담는 앨범을 내고 싶다”며 “아이돌 이미지에 갇혀 있지 않고 시원하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걸로 사랑받고 싶다”고 밝혔다.설아의 솔로 데뷔에 대해 관계자는 “설아는 팀에서 갖고 있던 포지션 외에도 다방면에서 잠재력을 지닌 멤버다. 데뷔 후 오랫동안 활동하며 닦아온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며 “우주소녀로서 보여줬던 모습과 또 다른 이미지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연초부터 종현, 니엘, 후이 등 보이그룹 멤버들의 솔로 컴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솔로로 데뷔하는 설아를 시작으로 여성 솔로 주자들의 행보 또한 물꼬를 틀 전망이다. 설아에 이어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은 24일, 마마무 문별은 2월 20일 각각 컴백한다. 또 레드벨벳 웬디도 2월 중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 걸출한 솔로 아티스트들의 잇딴 컴백에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도 한층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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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빌드업’,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보컬 男그룹’이 온다

얼굴, 노래, 퍼포먼스. 3박자를 고루 갖춘 K팝 아이돌 시장에서 보컬에 중점을 둔 보이그룹이 탄생한다. 새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을 통해서다.오는 26일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이 첫방송된다. ‘빌드업’은 4인조 보컬 보이그룹이 되기 위해 총 40명의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장르와 무관하게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을 조합해 최고의 보이그룹을 탄생시키는 게 목표다. ‘빌드업’은 현직 아이돌 리드보컬 출신부터 서바이벌 경험자까지 대중에게 익숙한 이들이 참가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펜타곤 리드보컬 여원, Mnet ‘보이즈 플래닛’에 도전했던 제이창이 등장했다. 여기에 그룹 CIX 승훈, 업텐션 출신 선율, 싱어송라이터 정수민, 임펙트 출신 박제업 등이 ‘빌드업’ 출연을 예고했다.심사위원 역시 막강하다. 메인 MC인 배우 이다희를 필두로 SG워너비 이석훈, 비투비 서은광, 레드벨벳 웬디, 마마무 솔라, 뉴이스트 출신 백호, 워너원 출신 김재환 등 각 그룹의 핵심 보컬을 담당했던 멤버들이 나온다. 퍼포먼스가 아닌 가창력만 평가하겠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딱 맞는 라인업이다. 일각에서는 ‘빌드업’이 최근 아이돌 그룹의 트렌드와 다소 동떨어진 그룹을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 절도 있는 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K팝의 글로벌화를 이끌었는데 노래로만 승부하는 그룹으로 상향평준화된 대중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느냐는 이유에서다.반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아이돌 보컬의 비중이 축소된 것을 꼬집으며 ‘빌드업’을 반기는 이들도 있다. 실제 Mnet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에 공개한 블라인드 티저 영상에는 40명의 참가자들이 얼굴을 가린 채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 자체를 즐기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도 다수 존재했다. 최고의 보컬을 뽑는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아닌 4명의 완벽한 조합을 완성시키는 것이기에 신선하다는 평가도 곁들여져 있다. 결국 ‘빌드업’은 많은 우려와 기대 속에 출발을 하게 됐다.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부터 래퍼 1인자를 가리는 ‘쇼 미 더 머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한 획을 그은 ‘프로듀스’ 시리즈까지. 명실상부 오디션 명가로 거듭난 Mnet이지만, 타 방송사에서도 시도하는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100%의 성공률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반면, 전작인 ‘퀸덤퍼즐’은 1%도 채 안되는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과연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 Mnet은 ‘빌드업’으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2AM을 잇는 국민 보컬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빌드업’ 측은 “참가자들은 보컬 그룹에 특화된 새로운 서바이벌 방식을 거치며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한다. 유명한 보컬 강자들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소유한 개성 있는 실력자들이 모여 치열한 도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농도 짙은 보컬 실력과 지금까지 본 적 없던 놀라운 스케일의 무대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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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재계약’ 블랙핑크, 따로 또 같이?…향후 행보는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YG)와 완전체 그룹활동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들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활동을 재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블랙핑크가 완전체 그룹활동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그룹으로서 활동에 관한 매니지먼트를 YG에 맡겼다는 의미다. 바꿔 말하면 개별 활동은 각자 따로 계약을 맺고 움직인다는 것이다.결국 그룹으로서 활동을 할 때만 YG와 함께 한다는 것인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6일 “요즘은 그룹 활동만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고 개별 활동은 각자 소속사 계약을 체결해 활동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트렌드처럼 됐다”며 “일반적으로 앨범 발매와 투어 시기를 정해놓고 그 외 기간에 개별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식은 앞서 2PM, 마마무, 빅스 등 다수의 사례가 있다. 아이돌 그룹의 재계약 기간은 천차만별이다. 2년 재계약이 일반적이지만 방탄소년단은 하이브와 첫 재계약을 할 때 신인 때와 같은 7년을 했다.월드투어의 경우 많게는 1년 여의 기간이 소요된다. 블랙핑크도 월드투어 ‘본 핑크’를 지난해 10월 시작해 올해 9월 앙코르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기까지 11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18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이번 투어를 하면서 블랙핑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34개 도시에서 총 66회차 공연을 했다.이 같은 공연에 앞서 신곡, 새 앨범 발표가 있어야 한다. 블랙핑크가 YG와 그룹활동 2년 재계약을 맺었다면 월드투어 한번에 새 앨범 또는 신곡 발표 1~2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개별활동을 하며 틈틈이 신곡 준비를 병행하다 앨범 발표와 함께 월드투어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재계약에 대해 업계에서는 양측이 모두 최대한 실리를 얻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멤버들 입장에서는 그룹활동을 지속하면 인지도를 유지하기 좋은 만큼 개별활동을 할 때도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YG 입장에서도 멤버들 개개인의 활동을 지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계약금과 각종 경비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수익이 확실한 음반, 음원과 공연 등과 관련된 부분은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블랙핑크의 경우 멤버 4명이 각각 글로벌 활동이 가능해 개별 활동 매니지먼트에 대한 부담도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으로 YG는 블랙핑크 IP로 수익을 더욱 창출하고 멤버들도 팀 활동을 하며 안정적으로 인지도를 더 쌓아올릴 수 있게 됐다. 서로에게 윈윈이다”라며 “특히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오르고,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기록을 써내려 갔는데 그런 그룹이 해체를 면했다는 것은 K팝 업계에도 이득일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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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논란 불씨?...화사, 이번엔 교복 리폼+파격 댄스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브라톱을 연상하게 하는 파격적인 교복 리폼 스타일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화사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400회 특집에 출연해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화사는 자신의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열창하면서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화사는 학교라는 ‘아는 형님’ 콘셉트에 맞게 교복을 입었으나 리폼 의상의 수위가 다소 센 모습을 보여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화사는 자신의 무대에서 교복 상의를 리폼해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댄서들과 함께 파워풀한 안무를 보여줬고 이 과정에서 이른바 ‘쩍벌춤’(다리를 벌린 채 추는 춤)을 췄다.방송 직후 일각에서는 화사의 교복 퍼포먼스에 대해 성 상품화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20여 년 전 히트곡 의상을 오마주한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네티즌은 자극적이고 성 상품화를 연상케 하는 교복 리폼은 부적절하다며 지적했다.화사는 데뷔 후 종종 과감한 퍼포먼스들로 인해 ‘외설 논란’에 휩싸여왔다. 이에 화사는 최근 가수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악플에 연연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번에는 조금 셌다. 악플 수위가 너무 높더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공연을 했는데 공연이 끝나자마자 눈물이 터졌다. 올해 운 것 중 제일 크게 울었다.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0 16:32
뮤직

화사 “피네이션 이적 이유? 싸이 오빠의 넘치는 애정과 야망”

가수 화사가 새 앨범에 대한 일문일답을 공개했다.화사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발매했다.‘아이 러브 마이 바디’는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이 미의 기준이 되는 세상에서 나만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본으로 삼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화사는 이번 신보를 통해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2년여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소감은너무나도 긴 시간이었다. 어떤 생각들이 그동안 나를 가로막아 왔는지 기억도 안 날 지경인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I Love My Body'는 어떤 앨범, 곡인지내 몸과 마음, 문자 그대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결국 주변에 에너지, 기쁨, 행복 등의 긍정적인 요소들을 전파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단순하지만 명료하고 동시에 큰 힘을 담은 곡이다. 이번 컴백 퍼포먼스의 포인트는아무래도 후렴 부분과 마지막 3절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다. 추다 보면 통제가 안 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웃음)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이번 앨범은 싸이 오빠가 아니었다면 절대 나올 수 없었다. 정말 아낌없이 쏟아주시는 분이다. 좋은 영향들을 많이 받아서 작업 내내 즐거운 생각들로 가득했다.수장 싸이와 앨범 준비 과정이 궁금하다. 호흡은 잘 맞았는지, 작업 에피소드가 있다면나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잘 맞았다. 피드백은 확실하게 주시되 내가 하고 싶은 것들도 모두 존중해 주신다. 오빠는 뭐하나 그냥 넘어가는 스타일이 아니시다 보니 아쉬운 안무 디테일들도 하나하나 꼬집으시면서 힘을 많이 불어넣어 줬다. 피네이션과 함께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는지싸이 오빠의 넘치는 애정과 야망!(웃음)마마무 활동도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이어가고 있는데, 서로 어떤 격려나 응원이 있었는지우린 이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존재만으로도 내겐 늘 큰 힘이 되었고 되고 있다.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다.데뷔 10년 차인데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이젠 안 해본 장르는 없는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경험치가 쌓이고 있는 만큼 더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 욕심뿐이다.반대로 이전에 비해 내려놓은 부분이 있는지 혹은 가장 달라진 부분은 어떤 점인지너무 욕심내서 하다 보면 삐끗할 때가 많다. 평상시에 열심히 내공을 쌓아서 작은 일에도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하다.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는 원동력이 있는지'사랑'과 '분노', 상극인 이 둘이 주는 에너지는 정말 무한하게 느껴진다.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오래오래 여운이 남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화사를 응원해 주는 팬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내게 유일하게 미안한 사람들을 뽑으라면 팬들이다.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했고 제멋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는 멍청이들이다. 내 모든 걸 바쳐 보답하고 싶다. 너무 고맙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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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박나래, 랄랄에 대적할 ‘날랠랠’로 변신…손짓+표정+말투까지 완벽

개그우먼 박나래가 안방극장을 제대로 휘어잡았다.박나래는 1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기세등등 토요일’(이하 ‘놀토’) 특집에서 의상부터 메이크업까지 랄랄에 착붙해 ‘나랠랠’로 변신, 시작부터 넘치는 텐션을 주체하지 못하며 보는 이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아이브의 ‘립스’가 첫 번째 문제로 나왔고, 박나래는 ‘세 바퀴’라는 가사를 캐치하며 정답 유추에 예열을 가했다. 그녀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보태는가 하면, 마지막까지 집요하게 파고들며 정답을 찾아갔다. 하지만 꼴찌 듣기 찬스와 70% 듣기 찬스를 썼음에도 오답 하나로 성공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어필했고, 특히 정답을 유추하는 동안 랄랄 특유의 손짓과 표정, 말투 등을 따라 하며 변장 콘셉트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자극했다.박나래의 기세 가득한 활약은 간식 게임에서도 빛났다. 그녀는 ‘가사 네모 퀴즈’가 진행된 이번 간식 게임에서 일부러 웃음을 저격한 오답을 남발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마마무 노래의 가사를 맞히자 솔라랑 춤을 추면서 기 싸움을 벌였고, 랄랄까지 합세해 오합지졸 춤판이 벌어졌다. 박나래는 마지막까지 정체불명의 춤으로 남다른 기세를 펼쳐 보는 내내 폭소케 했다.두 번째 문제는 달샤벳 ‘너같은’이 출제됐다. 이번 문제에서 박나래는 가사 내용에 과몰입하며 정답 추리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멤버들의 의견에 맞장구치고,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두 번째 시도 때 정답 존으로 간 박나래는 폭풍 랩을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박나래는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만점 예능감으로 맹활약하며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꽉 찬 웃음을 선사했다. 넘치는 매력과 재치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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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솔라 ‘엘리멘탈’ 앰버 변신… “가발 쓰고 후회”(놀토)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가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의 앰버로 변신했다.솔라는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기세를 보여주는 착장으로 ‘엘리멘탈’의 앰버를 선택했다.멤버들은 높이가 상당한 솔라의 가발을 보고 깜짝 놀라했다. 솔라는 “솔직히 가발 쓰고 잠깐 후회했다. ‘아, 하지 말까’ 싶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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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5세대②] ‘H.O.T→제베원’ 세대별로 본 K팝의 역사

27년. H.O.T.로 시작한 K팝 아이돌 그룹의 역사가 5세대로 접어들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 그 동안 다양한 형태의 아이돌 그룹들이 무수히 많이 데뷔를 했다가 사라졌다. 그 중 한국 대중음악사에 이름을 남길 기록을 세운 아이돌 그룹들도 적지 않다.K팝 아이돌의 첫 시작을 알린 H.O.T는 1996년 데뷔했다. 이어 젝스키스, NRG, 태사자 등이 선보였다. 걸그룹으로는 S.E.S, 핑클, 디바, 베이비복스가 1세대 첫 단추를 끼웠다. 이들은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처음 형성시킨 원조 격이다. 3~5명으로 구성된 각 팀들의 콘셉트는 확실했다. 팀 모두 단체 칼군무는 물론, 모든 멤버들이 랩, 보컬 등 각자 포지션을 맡으며 아이돌 그룹의 특성을 처음 정립했다. 이 가운데 H.O.T.와 젝스키스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1998년 신화, 1999년 god가 데뷔해 큰 인기를 끌면서 아이돌 시장은 더욱 확대됐다. 이들은 거대 팬덤을 탄생시켰다. ‘하이 파이브 오브 틴에이저’(High five of Teenagers), 즉 ‘10대의 우상’이라는 뜻처럼 H.O.T.를 필두로 대부분의 그룹들은 당시 어린 학생 세대의 입장을 대변하는 곡들로 청소년 세대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아이돌 그룹에 대한 동경을 이끌어냈다. 2세대는 2004년 그룹 동방신기의 등장부터다. 이어 2005년 슈퍼주니어, SS501, 천상지희 등이 데뷔했고 2006년 YG엔터테인먼트의 빅뱅이 데뷔했다. 특히 빅뱅은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양현석이 직접 프로듀싱하며 심혈을 기울인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빅뱅은 YG를 SM, JYP와 함께 대형 가요기획사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2세대 아이돌의 대표 그룹으로 떠올랐다. 2008~2011년 사이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등장했다. 보이그룹인 비스트, 유키스, 2PM, 틴탑, 인피니트, 걸그룹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투애니원, 에이핑크, 걸스데이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아이돌들이 대거 탄생했다. 걸그룹의 경우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카라, 투애니원 등이 경쟁체제를 형성한 시대를 2세대로 구분짓기도 한다. 그야 말로 아이돌이 봇물을 이룬 시대. 양적 팽창과 맞물려 K팝의 산업구조가 자리를 잡은 시대이기도 하다. 현지화 전략을 내세운 월드 투어 등 해외 진출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미국 시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K팝의 글로벌 초석을 닦았다. 음악 역시 힙합, 청량, 섹시, 청순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되면서 저변을 넓히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등장한 신인 그룹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세상을 구축하고 팬들을 끌어들였다. B.A.P가 마토키라는 캐릭터를 앞세워 음악으로 지구를 점령하기 위해 온 외계인이라는 스토리로 음악과 공연을 선보인 데 이어 엑소는 기억과 초능력을 잃은 채 지구에 온 외계인이라는 세계관으로 데뷔를 했다. 2013년 데뷔해 글로벌 최정상에 우뚝 선 방탄소년단 역시 흥미로운 세계관을 갖췄다. 이들 이후 데뷔한 갓세븐, 위너, 마마무, 레드벨벳 등을 포함해 3세대의 또 다른 차별점은 유튜브 등 글로벌 영상 플랫폼을 통한 해외 팬들과 소통이다. 자연스럽게 해외에 팬덤이 구축됐고 이들은 앨범 프로모션 역시 다각화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 팬미팅,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SNS 라이브, 온라인 팬 플랫폼 등을 활용해 팬들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이에 아이돌 시장 내 팬덤의 영향력도 증가했다. 4세대는 이전 세대들과 달리 걸그룹들이 주도권을 잡았다. 현실의 멤버들과 아바타를 결합해 세계관을 만든 에스파가 시초로 꼽히지만 (여자)아이들 역시 4세대에 포함된다.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여성상을 내세우는 걸그룹들이 4세대의 주류를 이뤘다.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엔믹스 등도 4세대다. 4세대 음악이 여전히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등장하면서 5세대 포문을 열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4세대는 코로나19 사태로 팬들과의 소통이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던 시기”라며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때부터 팬들과 직접 대면 소통했고 음악 역시 대중성을 가져갈 수 있는 보이그룹이다”라며 5세대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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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꿈, 그리고 소중한 추억 됐길”...‘K팝 콘서트’, 전 세계 청년을 위로하다 [종합]

K팝이 전 세계 팬들을 한 곳에 뭉치게 했다. 바로 ‘K팝 콘서트’의 힘이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수퍼 라이브’(이하 ‘K팝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K팝 콘서트’에는 그룹 NCT드림, 마마무, 뉴진스, 아이브, 몬스타엑스 유닛인 셔누·형원,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등 총 19팀이 출격했다. 사회는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았다.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쉴 틈 없이 빠르게 진행됐다. 무려 19개 팀의 곡을 2시간 내에 듣기엔 역부족인 시간이기 때문이다. 각 아티스트들은 멘트보다는 준비한 1~2개 곡 무대를 보여주고 빠르게 퇴장하는 등 음악에 집중했다. 그만큼 짧은 시간 안에 다채로운 K팝이 집약된 모습이었다.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도 크게 환호하며 공연을 즐겼다. 언어는 다르지만 K팝을 느끼는 마음은 한 곳에 뭉쳐진 모습이었다. 일부 대원들은 자신의 휴대폰에 아티스트의 이름을 적어 들어 보이는 등 K팝 팬임을 강하게 어필하기도 했다. 약 6만 명 관중을 채울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안에는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꽉 찬 대원들로 장관을 이뤘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 중인 뉴진스는 이날 무대에서 ‘ETA’, ‘하입 보이’ 두 곡을 열창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단연 압권이었다. 멤버들은 “어려분, K팝 슈퍼 라이브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뉴진스의 ‘하입 보이’요”라고 자문자답, 약 4만 명의 떼창을 이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의 마지막인 NCT드림 무대를 앞두고 혜인은 함께 MC를 보고 있는 유나에게 “있지 선배님들 무대 너무 멋있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혜인과 유나는 “오늘 많은 대원들 덕에 힘 얻고 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NCT드림 무대 이후 유나는 “쭉쭉 나아가야 할 힘과 순간을 얻게 된 것 같다”라고 했고 혜인도 “각자의 추억 속에 소중한 한 페이지가 됐길 바란다. 모두가 멋진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라며 전 세계 청년들을 응원했다. 끝으로 이날 무대에 오른 모든 아티스트들이 등장해 동방신기의 ‘풍선’을 열창, 작별 인사를 건넸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이날 폐영식과 ‘K팝 콘서트’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당초 행사는 지난 6일 새만금 일대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폭염과 시설 미비로 갑작스럽게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날짜와 장소가 변경됐다. 그러다 태풍 ‘카눈’의 상륙을 이유로 개최지가 또 한 번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다. 참가자들이 기대했던 행사가 일주일 씩이나 밀려버린 것. 갑작스런 일정 변경 탓에 참가 아티스트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무려 19팀을 동원시키며 역대급 K팝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K팝 대표 그룹인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대신 약 8억 원 상당의 포토카드를 전달해 훈훈함을 남겼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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